[마포/망원 맛집] 대안 부엌 풀 : 망원 비건 맛집

 

안녕하세요, 정소요입니다.

오늘은 망원에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서 가벼운 건강식을 찾다가 발견한 비건 맛집입니다.

 

 

"대안 부엌 풀" 입니다.

 

망원시장을 지나 조금 걸어오면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식당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층 건물 입구에 친절하게도 간단한 메뉴보드가 있어요. 사진과 같이 있어서 어떤 음식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와 왼쪽 문을 열면 바로 식당입니다.

 

 

식사 메뉴판과 차 메뉴판을 주시는데 저는 식사만 할 예정이라서 식사 메뉴만 찍었네요. 음식 이름과 설명이 잘 되어져있어 선택하기 쉽습니다. 가격대는 보통 외식 가격대.

 

 

인테리어는 취향저격이지만, 식탁과 의자가 살짝 불편합니다. 등받이가 없는 의자라서 기댈 수는 없고 예전 초등학생 시절이 생각나는 나무 식탁입니다. 하지만 친환경을 지향하는 공간이다보니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식당 한 켠에는 굿즈도 판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티셔츠, 에코백, 모자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킨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는 쿠스쿠스, 라자냐, 샐러드를 시켰는데요 (너무 배고파서 일행과 2인 3메뉴함..) 샐러드를 시킨 것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비건 치즈 샐러드 (12,000) - 위에 올라가있는 캐슈 크림 치즈가 짭짤해서 심심한 샐러드 맛을 잡아줍니다. 양상추, 아몬드, 사과, 단호박, 올리브, 곶감이 들어가 있어서 샐러드지만 다양한 맛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드레싱은 약간 상큼합니다! 메뉴 설명을 다시 보니 매실청이라고 하네요.

 

 

쿠스쿠스 플레이트 (12,000) - 카레향이 나는 쿠스쿠스와 디톡스 스프 그리고 양상추가 한 접시에 같이 나옵니다. 내가생각하는 맛이라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비건 치즈 라자냐 (12,000) - 이거 완전 강추! 비건 음식이 맞나 싶을정도로 그냥 흔히 제가 먹었던 고기가 들어간 라자냐와 거의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라자냐 사이사이에 있는 소스와 야채들의 식감이 좋아서 한 그릇 더 먹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속이 편안하지만 굉장히 든든한 느낌!!

 

 

 

 

 

혹시 요새 비건에 관심이 생겼다거나,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라면 망원동에 놀러갔을 때 드셔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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