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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해외여행/마카오 맛집] 세이키 카페 (Sei Kee cafe) : 땅콩 프렌치 토스트, 차찬탱 맛집

 

 

안녕하세요, 정소요입니다. 제가 2월말에 4박 5일로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마카오 여행 때 우연히 발견한 찐맛집을 소개합니다. 무엇보다 엄마와 이모랑 함께한 여행이라서 어르신들 입맛 맞추기 어려웠습니다.. 그와중에 발견한 단비같은 식당이에요ㅜㅜ

 

마카오 남반호수 근처에 있고, 도보 10분정도의 위치에 세나도 광장이 있어서 식사를 하고 관광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메뉴도 막 추천해주심ㅋㅋ

 

가게 입구는 이게 맛집이야? 싶을정도로 그냥 평범해보이지만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해요. 10시30분정도 였는데도 손님들이 가득했다능..

 

 

우선 내돈내산 인증..! (사실 제가 이번 여행의 가이드이자, 총무라서 기억하려구 찍음) 3명이서 먹은 금액은 157홍딸(마카오달러) 이구요, 계산은 홍딸로 가능합니다. 3명이서 한화로 약 26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네..홍콩 물가 진짜 많이 올랐습니다..ㅜㅜ

 

제가 주문한 아이스밀크티. 달지 않고 티가 진한 맛이라서 너무 먹기 좋았어요. 무엇보다 시원하지만 얼음이 없어서 어색했지만 그만큼 양이 많아져서 좋았습니다..(잉?ㅋㅋㅋ)

 

 

엄마와 이모가 주문한 따뜻한 밀크티. 거름망과 따뜻한 차가 들어있는 주전자 그리고 모래시계를 주시고는 모래시계가 다 떨어지면 차를 직접 부어서 밀크티를 만들면 됩니다. 밀크티 만들자마자 주전자는 가져가시는 센스! 식탁에 설탕이 따로 있어서 단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취향껏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이건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오믈렛 토스트! 안에는 처음에 참치인가 했는데 영수증 보니까 소고기네요. 저 오믈렛이 진짜 미쳤습니다. 오믈렛이 탱글탱글 부드러워서 슈르릅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심심하지 않게 아래에 있는 소고기양념(?)이 짭쪼롬한 맛을 내줍니다. 오믈렛이 두꺼워서 자꾸 토스트가 쓰러지려고 했어요 ㅋㅋ

 

 

그리고 이 메뉴는 오믈렛 세트 입니다. 빵과 오믈렛, 소세지가 같이 나오는 무난한 호텔 조식 느낌의 메뉴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맛이라서 설명은 패스!!

 

 

그리고 대망의 땅콩 프렌치 토스트...!!!!! 이게 진짜 맛있다고 해서 와봤는데 여러분... 이거 처도랐어요. 왜 안먹어주시죠? 진짜 이것만 한 그릇 더 먹고싶었는데 오믈렛 때문에 배가 불러서 더 못먹었습니다. 연유와 땅콩버터, 땅콩가루가 진짜 미친 조합을 이룹니다. 가게에 있던 손님들 테이블 위에 왜 이게 다 하나씩 있었나 했는데 먹는 순간 그 이유를 알아버렸습니다. 저 땅콩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견과류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이거 먹고 반해서 한국에서 장사할까 고민했습니다. 

 

아 너무 주접을 떨어버렸네요.. 제가 흥분하면 이래요.. 죄송해요.. 

 

 

마카오 여행가시는 분들, 음식은 입에 잘 안맞고 뭔가 현지 맛집 찾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Sei Kee Cafe 추천 드립니다! 타이파 섬에도 본점이 있으니, 구글맵에 검색해보시고 여러분과 가까운 지점으로 가보세요!!

 

 

 

Sei Kee Cafe (Nam Van) · Av. Panoramica do Lago Nam Van, 마카오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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